한국 여자골프 ‘새 황금세대’ 떴다


한국여자골프대표 오수민이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대한골프협회
2024 퀸 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한국 대표팀. 왼쪽부터 김시현, 이효송. 2관왕에 오른 오수민. /대한골프협회

지난해 세계여자아마추어 팀선수권 대회에서 7년만에 우승했던 한국 골프 대표팀이 이번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여자 대회인 퀸 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여자골프의 LPGA투어 지배력이 급속히 줄어드는 가운데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황금세대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도 초청 선수로 참가해 쟁쟁한 언니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한다. 오수민(16)이 K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고, 김민솔(18)이 2022년 LPGA투어 대회인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2023년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박서진(16)이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성적(76타)이 저조해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서로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국가대표 첫해인데 이렇게 큰 대회에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23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제44회 퀸 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수민(16)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현(18), 이효송(16), 오수민(16) 등 국가대표 선수 3명과 민나온(36) 여자대표팀 코치가 참가했다.

이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오수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2위였던 오수민은 2위 세라 해밋(호주)을 4타차로 따돌리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이 3위(1오버파 289타) , 김시현이 4위(2오버파 290타)에 올랐다. 오수민과 이효송, 김시현이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합계 9언더파 567타를 적어내 일본(2언더파 574타)을 7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민나온 코치는 “현재 대표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데도 적극적이고 아직 경험이 많지않아 여러 경험이 많이 쌓이면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했다. 현재 대표팀은 이들 3명과 김민솔, 양효진(17), 박서진(16)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양효진도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KLPGA투어에서 여러 차례 톱10에 오르며 아마추어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팀선수권에서는 김민솔(18), 서교림(18), 이효송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72홀 합계 22언더파 554타를 기록해 2위 대만(18언더파), 3위 스페인(17언더파)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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