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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일주일 간 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해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진흙에 묻혔던 네 살 여자아이는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흙탕물이 마치 해일처럼 마을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폭우에 지반이 무너지며 흙더미가 집을 덮칩니다.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하며 브라질 수도가 자리한 리우데자네이루 주를 강타한 집중 호우.

인근 페트로폴리스 산간마을에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진 가운데,

당국은 적어도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세르히오 로드리게스 / 페트로폴리스 주민 : 아무도 이런 일은 미리 대비하지 못하죠. 사람들의 삶에 닥치는 충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진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4살 소녀는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같이 파묻힌 아버지가 몸으로 감싸 딸은 살았지만, 아버지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조심조심 조카를 옮기자 바라보던 이모는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엘레인 아파레치다 / 구조 아동 이모 : 구조돼 너무 다행입니다. 정말로요. 하지만 아직 흙더미에 파묻힌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주 체감온도 섭씨 62도를 기록하는 열돔 현상 탓에 때아닌 폭염이 발생했던 리오데자네이루 주.

다른 지역은 하루 새 300㎜ 가까운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라고스 지역에서는 한 노점상이 벼락에 맞아 숨졌고, 산타크루스에서는 범람한 강물에 화물차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등 자연의 위력에 시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이웃나라 우루과이에서도 수해가 잇따라 몬테비데오 인근 강가 마을 주민 2천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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