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父, 골프하다 갑자기 심장 멈춰…입관 때 내 유도복 입혀드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추성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일본 오사카의 고향 집을 방문해 어머니, 여동생과 만나 아버지와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날 추성훈은 어머니, 여동생 추정화와 올 4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공양하기 위해 절을 찾았다.

추성훈은 “아버지 동생 딸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골프하면서 갑자기 심장이 멈춰서 쓰러졌다고. 건강했던 아버지가 그렇게 되니까 놀랐다”고 털어놨다.

여동생 추정화는 “솔직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거 자체가 꿈같다. 아직도 안 믿기지도 않는다. 함께 있지는 않지만 아빠가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말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29’ 감독직을 맡은 추성훈은 “내가 감독 맡았다는 걸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오사카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추성훈은 “아버지 덕분에 유도와 격투기를 했다. 제가 처음에 유도할 때 아버지가 뒤에 와서 띠를 매줬다. 그래서 입관할 때는 제 띠를 아버지께 매드렸다. 제 유도복 아버지한테 입히고 대표할 때 받았던 유도 띠를 드렸다.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아버지가 참 좋아하셨다. 그걸 아버지에게 드렸다.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버지가) 13홀에서 돌아가셨다. 18홀까지 있다. 아직 6홀이 남았으니 제가 죽으면 6개는 같이 골프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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