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지식Q] 국가 실세 집단을 ‘딥 스테이트’라고 하는 이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미 정치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트럼프는 '딥 스테이트'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AFP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 연방 공무원들의 비밀 집단인 ‘딥 스테이트(deep state)’가 자신의 국정 운영을 방해해왔다는 음모론을 줄곧 제기해왔다. 비밀 관료 집단 등은 국가 운영에 뿌리 깊게 개입돼 있으면서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딥(deep·깊다)’이라는 표현이 쓰였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초 군부 중심의 튀르키예 권력층 비리를 현지 언론이 ‘데린 데블릿(심층 국가)’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부패 권력을 뜻하던 이 표현은 점차 선출되지 않은 채 국가 정책을 좌우하는 집단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미국에서는 2017년 한 극우 성향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기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도청을 당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딥 스테이트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워싱턴 주류 정치 세력과 거리가 먼 ‘이단아’ 트럼프는 딥 스테이트에 대한 반감을 수시로 드러냈다. 트럼프는 딥 스테이트가 자신의 국정 운영을 방해했다는 음모론을 펴며 자신이 재선될 경우 이들을 청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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