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면과 떡을 합쳤다… 문 닫는 중소기업 협동조합들



지난 8일 한국 면류 공업 협동조합(면류 공업 조합)과 한국 떡류 혼합분말 공업 협동조합이 합쳐져 한국 떡류 혼합분말 공업 협동조합이 됐다. 면류 공업 조합은 면을, 떡류 공업 조합은 떡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밀가루·전분 등 원재료 공동 구매와 공동 판매를 해왔다. 떡류와 면류는 사업 자체가 비슷한 데다 최근 내수 경기 부진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폐업하거나 탈퇴하는 조합사가 많아져 통합한 것이다. 면류 공업 조합은 2017년 42사에서 지난해 22사로 줄었다. 조합 규모가 줄다 보니 공동 구매·판매, 공동 생산·시설 이용·기술 개발 등 조합 차원의 사업도 제대로 안 되고, 회원사가 다시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산업·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문 닫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늘어나고 있다. 중기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사업별, 지역별로 모여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비영리 법인이다. 국가 주도로 경제 발전이 이뤄지던 1960년대 만들어져 우리나라 중기 정책의 근간이 됐고, 중기 성장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동 사업이 줄고, 경기 불황 여파로 회원사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이다. 회원사와 회비가 급감해 직원조차 고용할 수 없는 ‘개점휴업’ 상태인 협동조합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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